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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달린 아이들

  • 저자현길언
  • 출판일2018년 6월 25일
  • 페이지수252면
  • 판형4*6판 양장
  • ISBN/ISSN978-89-88653-59-3 (set) / 978-89-88653-61-6 04810
  • 정가 12,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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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언4.3소설집

『뿔 달린 아이들』
 
 
도서출판 물레(태학사의 자회사)는 제주출신 소설가 ‘현길언4.3소설집’ 『뿔 달린 아이들』을 6월 25일 출간했다. 소설 속 사건들과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현대 민족사의 비극에 대한 진지한 천착과 고통스런 진단을 들려준다. 특히 4.3사건이 가져온 숱한 인명의 희생을 유소년 시절 직접 목격한 원초적 체험은 작품 속 사건들과 그 속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숨소리로 다가온다. 이 작품집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과거의 비극적 사건에 대한 경험과 진단 뿐 아니라 다가오는 시대에 새겨들을 혜안과 통찰 역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뿔 달린 아이들의 아픔과 성장》
 
해방이 되고 3년 후에 제주도에서는 4.3사건이라는 큰 난리가 일어났습니다. 그 사건으로 마을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의심하고 죽고 죽이는 일들을 겪게 되면서 세철의 머리에 돋은 뿔은 더 날카로워집니다. 그러한 뿔은 세철이만이 아니라, 그때 아이들 모두가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그 모든 아픔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 현길언
 
어린이용으로 쓴 두 편의 중편은 세상의 가치나 주장을 초월한 순수한 어린이의 눈으로 이 사건을 주시하였다는 데서 그 시각의 정직성을 생각할 수 있고, 어른들의 세계, 역사의 광풍에 의해서 산산조각이 난 한 가정의 비극을 온몸으로 짊어져서 살아가야 하는 소년의 절망과 그것을 넘어서려는 모습이 눈물겹다. 특히 이 작품집에 실린 두 편의 작품은 일본어와 독일어로 번역되기도 했던 작품으로, 작가는 이 두 작품을 고치고 다듬어 한 권의 소설로 어린이와 성인 독자 모두에게 내놓았다. 작가의 말처럼 역사가 커다란 유리 창고 안에 들어앉아 있는 것이라면, 창고 밖에서 지혜로운 사람들이 진정성을 갖고 그 사건을 들여다 볼 때 그 진실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의 제주 4.3에 대한 관심》
 
제주도 출신이며, 제주 4.3사건의 중심에서 소년기를 보냈던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 정치세력에 의해서 왜곡되고 있는 제주 4.3의 실체를 온몸으로 던져 지키고 밝히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러한 그의 작업은 주변으로부터 비난과 탄압을 받으면서도, 작가적 양식에 의해서 역사의 진실은 권력이나 세력이나 힘으로 왜곡시킬 수 없다는 종교적 신념과 같은 자세로 맞서오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2016년도에 노무현 정부 당시에 정치세력의 요구에 의해 왜곡되게 이뤄졌던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에 대한 반론을 모은 책 󰡔정치권력과 역사 왜곡󰡕을 간행하기도 했다.
 
 
《왜 이때에 이런 책을···》
 
제주 4.3에 대한 작가의 집념에 가까운 관심은 그의 문학의 출발이고 자양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이념의 폭력성’에 대한 탐색의 그의 작품의 중심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문단에 등단한 후에 이 사건을 소재로 하여 많은 중단편과 장편을 썼다. 이번에는 그중에 중단편을 모아 두 권의 책, 『불과 재』와 『뿔 달린 아이들』을 내놓았다. 다시 4.3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묶은 것은, 올해 이 사건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정부는 약 16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여, 70주년 기념행사를 요란하게 벌이고 있으며, 더구나 올해에 이 행사의 주 목표는 “4.3정명운동”과 ‘4.3은 이제 우리의 사건’이라는 명제 하에서 1948년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을 반대하여 일으킨 무장 반란을 국민이 다 수용해야 할 정당한 역사적 사건으로 인식시키려는 운동이 이뤄졌다.
그러한 과정에서 이 사건의 실체를 왜곡되게 만들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는 이 사건의 진상을 구체적으로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 이 작품집을 내놓게 되었다.



◆ 저자 소개
 
현길언
작가는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장편을 『한라산』 1.2.3권(문학과지성사. 1995), 『여자의 강』 (한길사, 1992)을 내놓았으며, 현재 계간 학술교양지 《본질과현상》에 「한라산」 후속편을 연재하고 있다.
작가는 제주대학과 한양대학에서 교수로 소설 창작과 강의를 하다가 2005년에 정년 퇴임해서 현재는 <평화의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본질과현상》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일하고 있다.
 
 

◆ 목차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뿔 달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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