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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정독

  • 저자부남철 역주
  • 출판일2019년 3월 15일
  • 페이지수612면
  • 판형신국판
  • ISBN/ISSN979-11-6395-015-8 03900
  • 정가 2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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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를 읽기 쉬운 고전으로 소개한다.
 
성선설, 호연지기 등, 이러한 말이 나오는 『맹자』는 누구다 그 이름을 아는 고전이지만, 실제로 『맹자』는 분량도 방대하고 추상적인 개념이 많아서 읽기가 어려운 난해한 고전이다. 『맹자정독』은 그러한 『맹자』를 명쾌한 해석과 간결한 설명으로 독자가 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3만4천자가 넘는 『맹자』 본문 한자에 가장 적합한 한자음을 붙이고, 논쟁이 될 만한 문장, 추상적으로 막연한 문장에는 중국과 조선의 다양한 학설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고,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보충하였다. 이 책의 진수는 맨 앞에 있는데, 『맹자』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들을 현대적인 용어와 관점으로 평이하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미리 『맹자』의 분위기를 알게 하고 중요한 기본 개념을 미리 알게하여 편한 마음으로 『맹자』 읽기를 시작할 수 있다.
 
『맹자』에 관한 주석을 망라한 책

『맹자정독』은 한국과 중국의 고금의 맹자 주석서를 망라한 역주서다. 조주(조기), 집주(주희)는 물론 손석, 채침 등 같은 과거 중국의 유명한 고전적인 주석서는 물론, 조선 말기에 유행했던 등림비지, 현대 중국의 양백준, 사차운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맹자 참고서들이 이 책에서 거의 언급된다.
또한 이황, 이이, 김장생, 박세당, 정조대왕 등의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맹자 해석 논쟁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이 특별한 것은 기존의 『맹자』 역주서에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조선시대 맹자 필사본 노트를 많이 참고했다는 점이다. 그러한 도암 이재의 『맹자강설』과 같은 필사본 맹자강의노트는 맹자를 공부했던 조선시대 지성인과 학생들의 공부하는 분위기를 생생하게 알려준다.
이렇게 과거의 『맹자』 주석서의 해설들을 소개한 다음에는, 현대적인 인쇄술이 도입되어 맹자에 대한 학습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던 1900년부터 그 이후 40년 동안 간행되었던 근대적인 17종류의 맹자집주 등 교재를 비교 검토하면서 해석과 한자음의 차이들을 상세하게 추적하였다. 그런 다음, 1950년대 이후, 현재까지 유학자 또는 연구자들의 맹자 번역서 20권을 선정하고, 그런 책들을 모두 검토하면서 그 해석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를 사례별로 정리하였다. 이렇게 조선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나왔던 『맹자』에 대한 해석과 학설을 망라하여 소개하면서, 궁극적으로 이 책 『맹자정독』 역주자(부남철)는 하나의 해석과 하나의 한자음을 추천하고 그 추천의 근거와 이유를 밝힌다. 그래서 이 책은 대중적인 『맹자』 읽기를 넘어서는 심도 있는 학술서이기도 한다.
 
『맹자』 한자음을 가장 상세하게 설명한 책

조선시대에는 한문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적합한 교재로 『맹자』가 권장되었다. 그 만큼 맹자는 문장이 좋다. 『맹자정독』 역주자는 이런 『맹자』가 지성의 대화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눈으로도 읽는 것도 좋지만 또한 가끔은 소리 내서 읽기(성독)을 권장하다. 그런데 문제는 『맹자』 한자음에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현대적인 어떤 사전도, 그리고 어느 『맹자』 번역서도 한자음의 표준이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맹자정독』 역주자는 『맹자』 한자음 형성의 뿌리가 된 『맹자집주대전』의 한자음 표시, 조선시대에 간행된 7종류의 『맹자언해』, 1796년에 간행된 『전운옥편』, 1800년대 후반에 간행된 『증보 전운옥편』, 1915년에 간행된 『신자전』 등 고전적인 자료에서 논쟁이 될 만한 한자에 대한 한자음 사례를 조사를 했다. 이에 더하여 근현대에 간행된 각종의 『맹자』 번역서에서는 어떻게 읽고 있는지 그 사례를 조사한 다음, 지금의 독자들에게 역주자는 생각하는 가장 알맞은 한자음을 추천한다. 이러한 『맹자』의 한자음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학술적인 의미도 있지만, 또한 독자들이 『맹자』의 한자음을 왜 그렇게 읽는지 그 이유를 알고 발음하게 하기 때문에 『맹자』 읽기에 자신감을 준다.
 
『맹자』의 핵심 개념 인의(仁義)를 정확하게 설명
 
『논어』는 인(仁), 맹자는 인의(仁義)가 핵심 개념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인의가 무슨 뜻인지에 대해 현대인이 알 수 있도록 정도로 설득력 있게 설명한 맹자 역주서는 찾기 어려웠다. 특히 의(義)에 대해서는 그것이 단순히 정의로움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독자들이 대부분인 지금, 이 책 『맹자정독』에서는 의(義)의 다양한 의미를 본격적으로 설명한다. 이런 설명을 통하여 맹자가 말하는 인과 의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맹자』 262개 장(章)을 인의라는 개념이 관통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 각각의 장(章)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더욱 쉽고 실감하게 독자에게 다가온다.
 
정치학자가 역주한 맹자

『맹자정독』을 역주한 부남철 교수는, 1996년에 조선시대를 7명의 사상가의 생애와 사상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저술한 『조선시대 7인의 정치사상』 저자로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현대적인 정치사상을 전공한 사회과학자로서 박사학위를 받고 다시 전통서당에서 3년을 동양고전을 학습한 연구자로서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고전교육과 저술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2010년에, 『논어』의 한자음과 각종의 다양한 학설, 『논어』의 중요 개념의 사상적 의미를 정치사상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서술한 『논어정독』을 내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제 그는 대학에서의 『논어』 『맹자』 강의는 물론, 그가 살고 있는 지역의 교사와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논어정독』의 후속편으로 『맹자』에 대해서 그 내용 분석은 더욱 심화되었으나 표현과 구성은 더욱 간결해진 『맹자정독』으로 독자들은 만난다.
 
<책 속에서>
 
공자의 인(仁)에 대해 전해 들으면서 맹자가 특히 주목한 것은 자기[己]라는 개념이다. 자기는 인(仁)을 실천하는 주체이며, 인을 실천하는 저력의 저수지이며, 인을 실천하는 출발점이다. ‘자신의 몸을 수양하니 천하가 다스려지네.’(“脩其身而天下平”)라는 말이 바로 이것이다. 이것은 곧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엄중한 교훈이다. 자기를 다스려서 자발적인 감동을 이끌어내는 그런 방법을 써서 나라를 다스리라는 말이다. 임금과 백성, 치자와 피치자, 그런 대립적이고 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기가 다스림의 기준과 대상이 되고, 자기가 다스림의 출발점이 될 때 나라를 다스리는 것, 심지어는 평천하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맹자』 전체를 관통하는 인의(仁義)라는 가치를 실제로 실천에 옮기는 그 주체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맹자』의 핵심이다. 인의는 좋은 말인데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질문한다면 맹자는 먼저 자기 자신을 수양하라고 대답할 것이다. 맹자가 양혜왕을 처음 만났을 때 인의를 말하고 제자에게 호연지기를 말하고 운명을 하늘에 맡기지만 인격 수양에 전념하라고 말한 것 이 모두가 자기 자신이 인의 실천 주체이며 이렇게 하는 것이 진실한 방법이라고 역설한 것이다. 맹자가 그랬듯이 수신(修身)의 가치와 필요성을 재발견한 것, 이것은 모두가 남을 탓하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테크닉에 집중하는 이 시대에 다시 『맹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서문, 『맹자』를 이해하는 기본 개념 중에서)
 
 
역자 소개
 
부남철夫南哲
1958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정치사상을 전공하여 정치학 박사학위(1990년)를 받았다. 전통서당인 유도회(儒道會) 한문연수원에서 실시하는 3년간의 동양고전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서울교육대, 인천대, 충남대, 한국외국어대에서 강의를 했으며, 영산대학교 학부대학 학장, 동양문화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논어, 맹자를 비롯한 동양고전과 정치학을 강의하고 있다.
1996년에  『조선시대 7인의 정치사상』을 저술했고, “정도전의 유교국가론과 주례”, “학자군주 정조의 종교정책”, “조선건국 이후 불교 승려의 정치의식과 행동”, “한국정치사상의 현황과 과제”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사회과학으로서의 정치학과 전통적인 한국사상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면서 한국정치사상사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 양산에 살면서, 1997년부터 현재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교사와 시민을 위한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동양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2010년에 논어를 역주한  『논어정독』에 이어서 그 연속의 작업으로 이번에  『맹자정독』을 저술했다.

머리말
 
서문: 맹자를 이해하는 기본 개념
양혜왕장구상 梁惠王章句上
양혜왕장구하 梁惠王章句下
공손추장구상 公孫丑章句上
공손추장구하 公孫丑章句下
등문공장구상 滕文公章句上
등문공장구하 滕文公章句下
이루장구상 離婁章句上
이루장구하 離婁章句下
만장장구상 萬章章句上
만장장구하 萬章章句下
고자장구상 告子章句上
고자장구하 告子章句下
진심장구상 盡心章句上
진심장구하 盡心章句下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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