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재생(춘원 이광수전집 5)

  • 저자이광수
  • 출판일2020년 5월 25일
  • 페이지수554면
  • 판형148*210(양장)
  • ISBN/ISSN979-11-969641-1-5 03810
  • 분야이경재 감수
  • 역자이경재 감수
  • 정가 24,000 원

이전페이지

 

비대칭성의 세계에서 대칭성의 사유로
 
『재생』은 『동아일보』에 1924년 11월 9일부터 1925년 3월 12일까지, 그리고 다시 1925년 7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연재되었던 장편소설로, 이광수가 척추카리에스 수술로 석 달간 연재를 중단하면서도 끝내 작품을 완성한, 작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작품 중 하나이다. 『재생』은 3․1운동이 처음부터 ‘돈이나 애욕’과 선명하게 구분되는 숭고한 운동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뜻밖의 인식을 드러낸다.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감옥살이까지 하며 나라를 위하여 몸 바치고자 했던 주인공 신봉구는, 그 심층의 동기가 바로 김순영에 대한 애욕 때문이었음을, 즉 “내 한 몸의 만족을 위한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었음을 반성하고 이후 헌신의 삶을 살아간다. 반면 김순영은 많은 고민 속에서도 매번 ‘소화기’(돈)와 ‘생식기’(육욕)의 행복만을 좇는 삶을 선택함으로써 마침내 쓸쓸한 죽음에 이른다. 이 작품을 감수한 이경재 숭실대 교수는 “지금까지 『재생』은 흥미 본위의 통속소설로 규정되거나, 3․1운동의 후일담으로 독해되거나, 민족(주의) 의식과 관련해서 논의되”었음을 지적하면서, 그러나 작품의 제목인 ‘재생’의 참된 의미에 주목해본다면 비대칭성의 세계에 빠져 있던 신봉구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의 연속성․동일성을 강조하는” “대칭성의 사유를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감수자 이경재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서로 『한설야와 이데올로기의 서사학』, 『한국현대소설의 환상과 욕망』, 『한국 프로문학 연구』, 『다문화 시대의 한국소설 읽기』, 『한국현대문학의 개인과 공동체』 등이 있다.
 

발간사
 
재생
상편
하편
 
작품 해설: ‘재생’의 의미_ 이경재
 

등록된 관련도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