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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대왕(춘원 이광수 전집 18)

  • 저자이광수
  • 출판일2020년 11월 20일
  • 페이지수304면
  • 판형148*210(양장)
  • ISBN/ISSN979-11-969641-5-3 03810
  • 분야김형규 감수
  • 역자김형규 감수
  • 정가 1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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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대왕』, 참회 그리고 합리화를 통한 자기 구원의 가능성

『세조대왕』은 1940년에 박문서관에서 간행된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세조는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자신이 했던 일들이 죄라 고백하고 불교를 통해 참회한다. 그러면서도 시역(弑逆)을 일으켰던 것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한다. 이광수는 해방 후에 「나의 고백」을 통해 친일 행위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민족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는데, 이는 세조의 태도와 묘하게 닮아 있다. 이런 모습은 이광수의 친일 행적이라든가 사상과의 연관 속에서 그가 주장해온 ‘민족’이란 명분에 대해 질문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세조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 구원을 시도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원이 가능한 것은, 역사적인 사명감을 부여받은 존재로 현실의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한편으로는 불교를 통해 현실 논리를 무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사명감은 태조의 유업을 잇는 주체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드러난다. 결국 『세조대왕』의 서사가 제기하는 의미는 왕의 권능에 대한 욕망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로도 이어진다.


감수자 소개

김형규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민족의 기억과 재외동포 소설』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식민주의 질서와 농토의 상동성 혹은 거리」, 「새로운 마을의 계보 만들기―개혁개방 이후 조선족 소설이 ‘만주’를 구성하는 방식」,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의사소통 역량평가 개발」, 「‘재일(在日)’에 대한 성찰과 타자 지향」 등이 있다.
 

발간사
 
세조대왕
대원각사(大圓覺寺)
경찬회(慶讚會)
추천재(追薦齋)
매월당(梅月堂)
동순(東巡)
번뇌무진(煩惱無盡)
무상(無常)
생사(生死)의 경(境)
 
작품 해설: ‘나는 왕이로소이다’―시원의 계승과 탈세속화의 간극_ 김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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